대유위니아그룹 4개 상장사 영업익 1000억 원 돌파...위니아딤채 흑자전환

페이지 정보

NAME 대유위니아그룹 DATE 20-02-27 14:57 HIT 463

본문

  9c398a5865bc9350628ff385e1e9ede6_1620712
              

대유위니아그룹 4개 상장사들의 영업이익이 지난해 처음으로 1000억 원을 넘어섰다.

 

 

4개사 가운데 3곳이 매출과 영업이익이 동반 증가했고, 부채비율도 일제히 개선됐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대유위니아그룹 상장사 4곳은 지난해 매출 2조7220억 원, 영업이익 1048억 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전년에 비해 매출은 15.1% 늘었고, 영업이익은 100.6% 증가했다.

 

자동차 시트 전문생산기업 대유에이텍(대표 권의경)과 가전기업 위니아딤채(대표 김혁표), 정보통신 및 자동차 스티어링휠 제조업체 대유플러스(대표 조상호)는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전년 대비 증가했다. 특히 위니아딤채는 적자에 흑자로 전환했다. 

 

실적 호조 영향으로 상장 3개사의 부채비율도 최대 85%포인트 개선됐다.

 

반면 자동차 조향장치 생산업체 대유에이피(대표 이석근)는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8.8%, 2.9% 감소했다

 

매출은 대유에이텍이 1조2894억 원으로 가장 많다. 위니아딤채와 대유플러스가 5000억 원 이상이고, 대유에이피는 1000억 원대다.

위니아딤채는 매출 증가율이 33.7%로 상장사 중 가장 높다. 대유에이텍도 두 자릿수 비율로 매출이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대유플러스 395억 원, 대유에이텍 326억 원, 위니아딤채 226억 원, 대유에이피 101억 원 순이다.

대유플러스는 2015년 416억 원을 기록한 이후 4년 만에 가장 큰 규모의 영업이익을 냈다. 대유에이텍은 영업이익이 2018년 67억 원에서 지난해 326억 원으로 387.1%나 늘었다.

위니아딤채는 2018년 12억 원의 적자를 냈지만, 지난해에는 226억 원을 벌며 대유위니아그룹 3대 축으로서 역할을 톡톡히 했다.

대유에이텍과 위니아딤채의 수익성이 크게 개선되면서 지난해 상장사 전체 영업이익에서 대유플러스가 차지하는 비중은 38%, 대유에이텍 31%, 위니아딤채 22%, 대유에이피 10% 등으로 계열사 간 비교적 고르게 나타났다.

2018년에는 대유플러스의 비중이 70%로 쏠림 현상이 있었다.

위니아딤채 관계자는 “대표상품 김치냉장고가 사계절 가전으로 변모하면서 판매가 늘었고 에어가전 및 생활가전으로 품목도 다변화되며 실적이 좋아졌다”며 “2년 전 인수한 위니아대우(구 대우전자)와의 시너지 효과도 수익성 개선에 한 몫 했다”고 설명했다.

위니아딤채는 사업효율화를 위해 위니아대우(대표 안병덕)와 연구개발(R&D) 조직을 하나로 합치고, 해외법인도 합병해 고정비를 낮췄다.

대유에이텍은 신차 매출 증가 효과로 실적이 좋아졌다. 1999년 자동차부품사업을 시작한 대유에이텍은 현재 현대차(대표 이원희·하언태), 기아차(대표 박한우·최준영), 한국지엠(대표 카허카젬), 쌍용차(대표 예병태) 등 국내 완성차 업체에 부품을 납품하고 있다.

대유플러스는 스티어링 휠 부문과 알루미늄 휠 부문의 이익개선으로 영업이익이 늘었다. 현대기아차, 현대모비스(대표 박정국), 현대위아(대표 김경배), 현대글로비스(대표 김정훈) 등에 자동차 알루미늄휠을 납품한다.

매출과 영업이익이 증가하면서 대유위니아그룹 상장사들은 부채비율도 일제히 개선됐다.

위니아딤채는 2018년 369.9%였던 부채비율이 지난해 말에는 284.6%로 85.3%포인트 낮아졌다.

대유플러스와 대유에이텍도 부채비율이 각각 49.4%포인트, 38.2%포인트 떨어졌다. 대유에이피는 재무지표가 아직 공시되지 않았다.

다만 대유위니아그룹 상장사들의 부채비율은 여전히 284%~565%로 높다.

자동차 부품 협력사는 원청업체와 함께 해외진출이 필요한 업종 특성상 투자가 필요해 부채비율이 높은 편이다. 업계 관계자는 “완성차 판매가 원활하지 않을 경우 투자로 인한 빚을 해소하는데 어려움이 크다”라고 말했다.

위니아딤채 관계자는 “과거 매출의 85%를 차지하던 김치냉장고 비중을 50%대로 낮추면서 사업다각화를 위한 투자가 이뤄지고 마케팅 등에 비용이 발생하면서 부채비율이 높아진 측면이 있다”며 “매출이 성장하면서 재무구조는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